겨울철 칼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있다. 겨울철이 시작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심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강추위로 도로가 얼어 빙판길로 변하게 되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사고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는 비교적 적었지만, 치사율의 경우는 다른 계절 2.61%에 비해 2.9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대별 사고 특징으로는 출ㆍ퇴근 통행량이 많은 06~08시, 18~20시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치사율을 나타냈으며, 보행사망자 구성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만일 겨울철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은 경우나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반드시 제대로 된 검진 후 확실한 치료를 받을 것이 당부된다. 무엇보다 후유증의 경우, 외상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개인은 심각한 여러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전문의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에 나타날 수도 있고, 증상 자체가 다양한 신체 통증부터 우울증, 불면증, 수면장애 등 정신적인 문제까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이를 간과하지 말고 확실히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유증 증상으로는 기본적으로 목이나 허리, 어깨에 나타나는 신체적 통증과 검사장비로 체크되지 않는 두통이나 구토증, 불안감 등 다양하다. 이러한 후유증은 자동차 보험이 적용되는 한의원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틀어진 신체 구조를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추나요법과 사고로 인해 발생한 어혈을 제거해주는 한약처방, 침, 뜸, 약침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이러한 치료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통증을 해소하고 신체를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도움말: 닥터카네트워크김포튼튼한의원 홍석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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